White Night (白夜)
- Epik High (2007)You are listening to the song White Night (白夜) by Epik High, in album Remapping The Human Soul CD1. The highest quality of audio that you can download is flac . Also, you can play quality at 32kbps, view lyrics and watch more videos related to thi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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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알기도 전에 느낀
고독이란 단어의 뜻
세상은 쉽게 변해
매 순간이 과거의 끝
그래 나 차가워 진 듯
그게 나의 방어인 듯
비극이 단연
이 극작가의 사명인 듯
과연 지긋지긋한
생활의 끝에
끈처럼 풀릴까
미숙한 내 맘의 문제
세월의 행진 속에
미급한 내 발의 무게
늘 시급한 세상의 숙제
잊은 듯 한 제자리뿐인데
독한 술에 취해
늘 가위 눌린 듯
날 구속한 꿈의 뒤에
그림자 환청인가
뒤를 잠시 보니
어느새 귓가엔
낡은 필름 되감기는 소리
눈떠 보니 yesterday
수줍던 그때
책속에 낙엽을 둔 채
꿈을 줍던 그대
계속해 아무도 모르게
웃고 울던 그대
창밖에 홀로
바람에 불던 그네
어둡던 그대는 나였지
시작에서
벌써부터 얼어 붙어있던
심장에서
책에 주인공과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감성이 민감 했었던
나를 위안했어
길고 긴 긴 잠에서
눈을 떠 형제와 다른
사고가 사고와 부딪혀
형태를 찾은
그 순간에 고독
성경공부 시간에
내뱉은 신성 모독
그 토록 순종했던
내 맑은 피가
선악과의 거름이 돼
그 작은 씨가 자랐는데
그 누가 사상의
순결을 가르치나
운명을 향한 반역심이
내 하마르티아
가슴이 아프니까 지쳤겠지
아버지가 날 외면했지
아들인가 싶었겠지
너무 어리석어
내 글씨가 내 손에서
짧은 시가 되곤 했어
남은 시간 계속해서
서서히 걸어 때론 달렸고
벽에 걸린 달력도
낡아지며 낙엽도
내 맘에 쌓였고
흐트러진 목표와 초점
무심코 나 쫓던
무지개의 끝엔
나란 무인도가 종점
때론 도망치고 싶은데
멈출 수 없는 건
아직도 공책을 찢고
돌아설 수 없는 건
세상의 파도 속에서
사상의 감옥 속에서
밤이 찾아오면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바다를 뒤 엎을
수천만의 피를 봤지
진실의 거짓과
거짓의 진실을 봤지
쇠사슬을 목에 차는
지식의 사치
벽이 된 눈에 못을 박은
현실의 망치 힙합씬의 가치
그 따윈 관심 없어
내 꿈은 나와 너 보다 훨씬 커
죽길 바란다면 죽어줄게
웃겨주길 바란다면
그저 바보처럼 웃어줄게
땅속에 눕혀 줄 때
when my body turns cold
you will know
I remapped the human soul
when my body turns
cold you will know
I remapped the human soul.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돌리고 파
내 혼을 괴롭힐 수 있다면
목 졸리고 파
불상의 목이 돌아 갈만 한
혼이 녹아 있다고
모두 모아 놓고
귀를 속이고 파
난 언제부터 였을까
비트에 비틀리는 시를 갖고
매일 밤 시름해
이끌리는 길을 가지고
다시 또 고민에 빠지고
한 숨에 나를 가리고
불안에 떨어 아직도
모두가 태양은
식을 수 없다 말하지
어둔 밤하늘에
달빛은 뭐라 말할지
모든 게 뜨고 지는 이치 속에
나 역시 두려울 수 밖에 없어
난 너무나 가엽지
안정에 다가섰는가 말하자마자
발걸음이 빨라졌는가
살아나봤자
결부 될 수 없는 이상과
현실에 강
사하라 사막의 바람처럼
먼지의 삶
아직도 살아있다는게
신기할 뿐
어떻게 명을 이어 갈지만을
인지 할 뿐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에
빛이 나를 선택 할 줄은
몰랐으니
뱉어 지친 한 숨
내 머리 속에서
시작과 끝의 결정
계속해서 비난과 품은 열정
그 사이에
대답은 알지 못하고
죽은 듯 살아가고 있어
나를 남이 논하고
쓰러진 내가 뭘 더 바라겠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괜한 발악해서
그나마 내 손 안에 담긴
진심 어린 삶이
거짓에 검게 물들어 가지
않기를 감히 바라고 또 바래
답은 이미 내 앞에
날아가는 새들의 날개 속에
바친 나만의 한계
알고 있어
못 올라 갈 수 있단 걸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나는 할 수 없단 걸
가빠진 숨을 몰아 쉬며
멀어지는 과걸 보며
눈가에 맺힌 눈물이
기쁨이 기를 오히려
눈물을 잘라 오려
와인 잔에 담아 고여
져 버린 내 열정 피와 섞여
축배로 남아 놓여
지기를 바라 눈물로 빚은 광대
검은 안대 속
안개 위를 걸어
빛은 광대하단 걸 알지만
가려서 볼 수 있다면
장막 속에 숨 쉰다면
찾아내 손에 쥔다면
허기진 가슴 안에
꽃은 필 수 있을까
아직도 찾지 못한 답에
꽃은 질 수 없으리
운명도 저무니
영원히 쉴 수 없으니
해답을 가슴에 담아서
긴 숨 얻으리
확실한 가치와
큰 믿음으로 바치는
아침의 태양 손에
빈틈으로 안기는
현실의 결의는
먼지의 무게보다 가볍다
다시금 타오르는
꿈의 아우라
모든 걸 풀 수 있는
답을 간직한
인간의 영혼의 지도를
새롭게 밝힌다
인간의 영혼의 지도를
새롭게 밝힌다
모든 걸 풀 수 있는
답을 간직한
인간의 영혼의 지도를
새롭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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